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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제일교회 134명 확진…전광훈 목사 "외부 테러 당했다"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2020.08.1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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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교계 언론과 전화 인터뷰

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29일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차 공판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29일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차 공판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신도 중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데 대해 "외부 바이러스 테러"라고 주장했다.

15일 개신교계에 따르면 전 목사는 전날 크리스천투데이와 전화 인터뷰 기사에서 이 같이 말했다.

전 목사는 "영상을 지금 분석하고 있는데, 우리가 걸릴 수가 없다"면서 "우리는 집회 참석할 때마다 전부 검진 다 하고, 전부 일대일로 다 (검진)하고 했는데, 지금까지도 안 걸렸는데, 이건 분명히 외부 바이러스 테러가 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15일 광화문 집회에 코로나 19 의심 증상이 있는 교인은 나오지 말라고 했냐는 질문에는 "이미 (자가격리) 조치가 다 됐다"면서 "또 하나는 뭐냐면 이번에 (우리가) 바이러스 테러(를) 당했다"라며 거듭 강조했다.

전 목사는 교회 차원의 코로나 19 대응 조치와 관련해 "검사받은 사람, 자기 자신이 조금 의심되는 사람도 자가격리했다"며 "우리는 정부보다 더 강력하게 끝내려고 한다. 어떻게 (코로나 19 감염사태를) 끝내는지 시범을 한번 보이려고 한다"라고도 주장했다.


한편, 서울 성북구 장위동에 위치한 사랑제일교회에서는 12일 교인 1명이 코로나 19 첫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이날 오후 기준 누적 확진자가 134명 나왔다. 서울시는 이 교회 교인과 방문자 4053명에게 안전안내 문자를 발송하는 한편 전날 진단검사 이행 명령을 발동했다.

전 목사는 앞서 신도들을 이끌고 이날 경복궁역 인근에서 정부와 여당을 규탄하는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신고했다. 이에 서울시는 감염병예방법 제49조에 의거해 집회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렸지만 이 교회 신도들은 이날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집회를 강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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