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UAE-이스라엘 관계정상화에 축전…"적극 지지"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2020.08.1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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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 보좌관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08.10.   dahora83@newsis.com[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 보좌관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08.10. [email protected]


문재인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와 이스라엘의 관계 정상화 합의와 관련해 두 나라 정상에 "우리 정부는 적극적 지지를 표명한다"는 내용의 축전을 보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4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아부다비 왕세제와 벤야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양국 간 관계 정상화 합의를 환영하는 축전을 발송했다고 청와대가 15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UAE와 이스라엘 간 관계 정상화 합의는 걸프 국가 가운데 최초로 이스라엘을 국가로 승인한 역사적 의미가 있다"며 적극적 지지 의사를 나타냈다.



문 대통령은 "이번 합의를 계기로 중동지역에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장이 열리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합의 도출에 대한 양국 정상의 노력과 의지를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또 UAE에는 특별전략적 동반자 관계, 이스라엘에는 우호 협력관계가 더욱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스라엘은 1978년 이집트, 1994년 요르단과 관계를 정상화했다. UAE와 정상화는 26년 만에 아랍국가와 관계를 정상화한 것으로 걸프국가와는 최초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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