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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기 "천번 만번 생각해도 황혼 이혼 생각 있다…밥도 안해줘"

뉴스1 제공 2020.08.15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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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아침마당'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KBS1 '아침마당'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씨름선수 출신 방송인 이만기가 황혼 이혼 생각이 있다고 고백했다.

이만기는 지난 14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이 나이에 참고 살아야 하냐, 말아야 하냐'라는 주제를 놓고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이만기는 황혼 이혼 생각해본 적 있느냐는 질문에 '있다'를 선택하며 좌중을 놀라게 만들었다.



그는 "천 번 만 번을 생각하더라도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해 다시금 모두를 놀라게 했다.

결혼 29년차라고 밝힌 이만기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싸운 횟수가 셀 수가 없다"면서 "100세 시대인데, 이렇게 100세까지 간다면 지금보다 더 싸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차라리 황혼 이혼을 한 뒤 다른 사람을 만나 행복하게, 즐겁게 사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에 배우 남능미의 반박이 이어졌다. 그는 "여자가 홀로돼서 과부가 되면 쌀이 서 말, 남자가 혼자가 되면 이가 서 말이라고 했다"며 "괜히 늙어서 외롭게 살고 싶지 않으면 마누라한테 잘해라. 결혼 52년차인 나는 나이가 먹을수록 가장 소중한 게 부부임을 느낀다"라고 조언을 건냈다.

그러면서 "같이 늙어갈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건 복"이라고 그를 나무랐다.

그러자 이만기는 "쌀 서말이면 뭐하나. 밥을 안 해주는데"라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남능미는 "무조건 참아야한다고" 말을 더했다.


또한 이만기는 "이제 자식들도 다 컸다. 그리고 자식들도 다 엄마 편 들더라. 저도 스트레스 받아서 살이 빠졌다"라며 속상함을 내비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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