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김호중이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사옥에서 진행되는 '라디오스타' 녹화를 위해 도착하고 있다. /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14일 방송된 KBS1 '한국인의 노래'에서는 가수 김호중이 추천한 임수현 씨의 노래 이야기를 소개했다.
이날 MC 최수종은 2년 동안 울산의 한 장애인 자선단체 전속 가수로 활동하는 '실력파 발라더' 임수현 씨를 만났다.
임수현씨는 "지금도 그때가 생생하다. 처음에 믿기지 않았다. 내가 안 보이고 시각장애인으로 살 것이라고 상상도 못 했기 때문에 엄청나게 울었던 기억이 난다"고 전했다.
임수현씨는 "노래를 어릴 때부터 좋아했다. 친구들이 '잘한다'라고 하니 더 애정이 생겼다"고 밝혔다.
이날 아내를 향한 세레나데를 선물한 임수현씨는 가요제 입상의 영예를 안긴 박상철의 '무조건'을 불러 흥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