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막힌 유산' 정서하, 김비주 또 찾아갔다…"내가 누군지 아는구나"(종합)

뉴스1 제공 2020.08.14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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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 '기막힌 유산' © 뉴스1KBS 1TV '기막힌 유산'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기막힌 유산' 정서하가 김비주를 또 찾아갔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기막힌 유산'(극본 김경희/연출 김형일)에서는 부설악(신정윤 분)을 위로하는 공계옥(강세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공계옥은 안아달라는 부설악의 말에 그를 안으며 "무슨 일인지 모르겠지만 다 잘 지나가길 바란다. 다가가지도 도망가지도 않겠다. 그대로 있을 테니 걱정하지 말아라"고 위로했다.



부한라(박신우 분)가 부금강(남성진 분)을 찾아와 1억을 건넸다. 부한라는 돈의 출처를 묻는 부금강에게 "오피스텔 팔아 새로 독립하는 데 보증금하고 남은 돈이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부한라는 "형한테 맡길 테니 알아서 쓰고, 이자 가지고 와. 물론 원금도. 10년, 20년 걸려도 상관없으니까 아무 때나"라고 전했다.

부금강은 부한라의 마음에 감동해 울먹였고, 이를 신애리(김가연 분)에게 전했다. 신애리 역시 매우 놀라며 부한라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고, 신애리의 전화를 부영배가 듣게 됐다. 이어 부영배는 부가온(김비주 분)을 통해 부한라가 여자와 동거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 소식을 듣고 부영배와 부설악은 부한라를 앉혀 놓고, 이 사태에 대해 나무랐다. 부한라는 부영배가 허락한 일이라며 억울해했고, 부영배는 "여자라고 말 안 했잖아! 그럴 바엔 식을 올리고 살아라"며 언성을 높였다. 부설악 역시 여자와 동거하는 게 단순한 문제는 아니라며 "소꿉장난할 나이 아니잖아"라고 걱정했다.

공계옥은 공소영(김난주 분)의 부탁으로 이경호(차정건, 조순창 분)의 전단을 붙이기 위해 부영배의 집에 전단을 들고 왔다. 그때, 차정건이 부영배에게 삼계탕을 건네려다 집에 놓인 전단을 발견하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메건 리(이청아, 정서하 분)는 자신에게 적대적인 부설악의 모습에 "언제든 나한테 듣고 싶은 말이나 하고 싶은 이야기 있으면 연락해. 나 준비됐고, 너 기다리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부설악은 과거 청아의 어머니가 어린 부가온을 맡겼던 때를 떠올렸다. 청아의 어머니는 아이를 건네며 "잘 키워 달라. 우리 청아 다신 볼 생각하지 마"라고 단호히 떠났고, 부설악은 이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그 시각, 메건 리가 부가온의 앞에 나타났다. 누구냐는 질문에 메건 리는 "아빠 친구"라고 답했고, 이어 부가온의 표정을 보고 "너 내가 누군지 아는구나?"라고 말해 긴장감을 더했다.

한편 KBS 1TV '기막힌 유산'은 서른셋의 무일푼 처녀 가장이 팔순의 백억 자산가와 위장결혼을 작당, 꽃미남 막장 아들 넷과 가족애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유쾌하면서도 따뜻하고 교훈적인 가족극으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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