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올해 2분기 영업손 354억…전년比 적자전환

머니투데이 주명호 기자 2020.08.14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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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올해 2분기 영업손 354억…전년比 적자전환


금호타이어 (5,970원 ▼90 -1.49%)는 올해 2분기 영업손실 354억원을 기록해 전년도 같은 기간대비 적자로 돌아섰다고 14일 밝혔다.



2분기 매출액은 4677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6170억원에서 1493억원 감소했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7.6%를 기록했다.

올해 '코로나19(COVID-19)' 확산 여파에 따른 세계 경기 침체와 소비 심리 둔화로 타이어 수요가 급감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이와 함께 국내외 완성차업계의 휴무로 신차용 타이어 공급이 줄고 교체용 타이어 수요도 감소한게 실적 부진으로 이어졌다.



다만 하반기의 경우 매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비용 및 원가 절감 등으로 영업손실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주요 시장에서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판매를 확대하고 프리미엄 신차용 공급 및 상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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