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엑스티, 상반기 영업익 29.9억원…전년比 707.5%↑(상보)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0.08.1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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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엑스티 (319원 0.00%)는 상반기 영업이익이 29억9600만원으로 전년반기대비 707.5%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액은 239억5400만원으로 같은기간 79.5% 증가했다.

다만 당기순손실은 183억99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환사채 파생상품 평가손실 118억원이 인식됐기 때문이다.



국제기업회계기준(IFRS)에 따르면 회사가 전환사채를 발행 한 이후 주가가 오르면 주가 상승에 따른 가치 증가분을 파생상품금융부채 평가손실로 계상해 영업외비용으로 처리한다.

이엑스티도 지난해 CB 발행 이후 6월 30일 주가(3395원)가 전환가액(2331원~2779억원)을 웃돌면서 파생상품 평가손실이 발생했다.



이엑스티 관계자는 "파생상품 평가손실은 회계상의 손실로 실제로 회사에서 현금 유출이 발생하지 않는다"며 "회계 기준에 따른 착시 효과 인 만큼 실제 손실이 현실화되지 않은 점을 주의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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