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입푸드가 돼지고기 원재료 가공 시장에 진출한다. 도축부터 가공식품 생산에 이르기까지 수직 계열화를 완성한다는 전략이다.
중국식 살라미 등 가공식품 사업 시너지를 위해 연관 사업을 수직 계열화 하는 의미가 크다.
신규법인을 통해 윙입푸드는 식품 안전관리 범위를 확대하고 원재료 가격 변동에 대한 대응력을 키워 사업역량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왕 대표는 "조달과 가공의 내재화로 중간 마진을 흡수하고, 안정적인 원자재 공급을 통해 제품 생산을 꾸준히 확대하면, 회사의 매출과 수익 확대에도 직접적으로 공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윙입푸드는 100년 전통의 육가공 전문기업으로, 브랜드 인지도 강화와 함께 연관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초 중국 상장사인 신희망그룹의 자회사 신희망육화식품과 공동으로 1.5억 위안(한화 약 255억원)을 투자해 1만 4,000평 규모 도축장 건설을 추진 중이다.
'도축장, 원재료 가공, 식품 생산'으로 이어지는 가치 사슬을 완성하는 셈이다.
왕 대표는 "신규사업이 기대에 부응할 경우 후속 투자 확대를 신중하게 검토할 것"이라면서도,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