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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공업, 상반기 영업이익 428억..전년비 27.4% 신장

머니투데이 구경민 기자 2020.08.1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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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공업, 상반기 영업이익 428억..전년비 27.4% 신장




국내 농기계 제조업체 대동공업 (10,800원 300 -2.7%)이 연결기준으로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7.4% 증가한 42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연결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증가율이 1%(4829억원)지만 앙골라 프로젝트 사업 매출 880억원을 제외하면서 23.2% 증가한 것이다.

대동공업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존디어, 구보다, CNH 등 글로벌 농기계 기업들의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대비 평균 10% 이상 하락한 것을 감안했을 때 선방했다고 평가했다.



대동공업은 △국내에서의 가성비 농기계 사업 강화 △해외에서의 북미의 시설관리용 트랙터 성장세 포착 △연결 자회사인 대동금속의 자동차 엔진 주물 부품 사업 성장 등이 상반기 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국내시장에서 경제형 트랙터의 올해 상반기 판매 대수는 전년과 비교해 약 102% 증가했다.

해외는 500만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미국에서 북미 법인'대동USA'가 전년 동기 대비 약 25% 증가한 199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코로나로 북미 소비자들의 자택 체류 시간이 늘면서 농장과 주택 등의 시설 관리용으로 사용되는 대동의 주력 모델인 60마력 이하 트랙터의 공격적인 영업 마케팅을 전개한 결과다. 트랙터 및 운반차의 북미 상반기 총 소매 판매는 8700대를 기록했고 이는 전년보다 약 44%를 늘어난 것이다.

연결자회사인 대동금속의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549억원, 23억원을 올렸다. 이는 전년 동기 402억원, 19억원 대비해 각각 36.6%, 21.2%가 증가한 수치다. 대규모 자동차 엔진 주물 부품 공급을 수주하고 지난해 약 230억원을 투자해 제 2주물 공장을 완공, 생산 역량을 늘린 영향이 컸다.


대동금속은 1947년 대동공업의 주조사업부로 시작해 현재 연 7.5만톤의 주물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주물 제품 생산업체로 현재 자동차 엔진 주물 부품이 전체 매출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다.

원유현 대동공업 총괄사장은 "정밀 농업을 기반으로 한 미래 농업을 만들어 가는 등 농업 및 농기계 분야의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해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일궈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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