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부선/사진=김부선 페이스북
김부선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인신공격 그거 아주 비겁하다. 자식이 열 명이든 남편이 백 명이든 무슨 상관이냐"며 "배우 생활 하면서 온갖 악플과 유언비어에 이젠 맷집도 생길만함에도 여전히 말 한마디에 상처받는다"고 말했다.
김부선은 "어제 그제 기사 댓글들 보고 제가 다 민망해진다. 화가 난다"며 "이곳에서 공지영씨에게 저급한 인신공격하신다면 친구 안 한다"고 했다.
앞서 공지영은 지난 11일 "전 남편의 음란 사진과 관련해 김부선이 1년째 협박을 하고 있다"며 "남편이 보냈다는 음란 사진을 공개하라"고 주장했다. 이에 김부선은 "협박이 아닌 요청"이라며 공지영에게 통화 녹취파일이 유출된 것에 대해 공개 사과하라는 취지라고 반박했고, 두 사람은 진실 공방을 벌였다.
공지영은 2018년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부선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스캔들 공방'이 벌어졌을 때 김부선을 공개 지지한 바 있다. 그러나 공지영과 김부선으로 추정되는 통화 녹취록이 SNS에 유출되며 관계가 틀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