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골다공증 치료제 ‘CT-P41’ 임상 1상 착수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2020.08.1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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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골다공증 치료제 ‘CT-P41’ 임상 1상 착수


셀트리온 (172,900원 ▼4,200 -2.37%)이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의 바이오시밀러인 ‘CT-P41’ 글로벌 임상 1상에 착수했다.

14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이번 임상 1상은 건강한 피험자 대상의 안전성 평가를 목적으로 다음달 시작한다. 내년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내년 상반기 CT-P41의 글로벌 임상 3상에 돌입해 프롤리아의 미국 물질특허가 만료되는 2025년 2월에 맞춰 상업화 준비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프롤리아는 다국적제약사 암젠의 항체 바이오의약품으로 골다공증 및 암환자의 골 소실 치료제로 쓰인다. 시장규모는 암젠의 지난해 경영실적자료 기준 매출 3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CT-P41이 CT-P17(휴미라 바이오시밀러)과 현재 글로벌 임상 중인 CT-P16(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CT-P39(졸레어 바이오시밀러), CT-P43(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과 함께 차세대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CT-P41 임상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미국, 유럽 등 글로벌 빅마켓에 제품을 조기에 선보여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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