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3분기 연속 깜짝실적-키움

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2020.08.14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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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4일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에 대해 3분기 연속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높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4203억원, 영업이익은 838% 증가한 86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31% 웃돌았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램시마는 15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는데, 미국향 램시마(인플렉트라)는 4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고성장했지만 전분기 600억원 대비로는 32%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그는 "미국 파트너사인 화이자의 매출 증가를 위한 일시적인 리베이트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허 연구원은 "영업이익률은 트룩시바 테바향 미국 매출이 증가하면서, 2017년 3분기 이후 3년만에 20%를 돌파했다"며 "트룩시마 미국 매출은 지난해 1512억원을 기록했는데, 올 상반기에만 누적 2500억원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램시마SC가 상반기 누적 155억원을 기록하며 아쉬운 성과를 나타냈지만, , 궤양성대장염(IBD) 적응증에 대한 약가 승인은 9월경 가능해 4분기부터 본격 처방이 가능할 것"이라며 "4분기 고마진의 램시마SC와 트룩시마 미국향 매출 증가로 1000억원대 영업이익도 기대해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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