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상태 아직 불안정…경찰 내사 거절"

머니투데이 김자아 기자 2020.08.13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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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A 출신 배우 권민아./사진=머니투데이DBAOA 출신 배우 권민아./사진=머니투데이DB


배우 권민아 측이 AOA 괴롭힘 논란에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는 보도에 대해 공식입장을 전했다.



권민아 소속사 우리액터스 측 관계자는 13일 다수의 매체를 통해 "강남경찰서의 전화를 받았으나 신고 의사가 없음을 정식으로 밝히고 수사를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날 중앙일보는 AOA와 FNC엔터테인먼트를 향한 권민아의 최근 폭로와 관련해 서울 강남경찰서가 내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한 누리꾼은 지난 9일 '권민아의 과거 집단 괴롭힘에 대한 의혹을 전수조사 해달라'고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제기했다. 해당 민원은 다음날 서울 강남경찰서에 배당된 것으로 전해진다.

소속사 관계자 측은 "권민아가 심리적으로 아직 불안정한 상태다. 이러한 행동은 권민아에게 용기를 주는 게 아니라 오히려 자극하는 것"이라며 "다들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권민아는 지난달 초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AOA 활동 시절 그룹의 리더였던 지민으로부터 10년간 수차례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권민아는 약 40일 간의 폭로전을 이어온 끝에 지난 12일 인스타그램을 폐쇄하고 안정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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