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봉 전남 여수시장이 12일 플랜트노조 대표를 면담하며 조속한 협상 재개와 타결을 당부하고 있다.(여수시 제공)/뉴스1 © News1
권 시장은 이날 "플랜트건설 노사의 임·단협 과정 중 발생한 총파업 소식을 접하고 시정책임자로서 무거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국가산단에는 GS칼텍스, LG화학 등 17개 기업이 2025년까지 약 9조50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투자 효과가 지역경제로 확산되는데는 산업평화가 매우 중요한 시점"이란 점도 언급했다.
이 자리에서 권 시장은 "노사가 서로 배려와 조금씩 양보하는 마음으로 협상에 임해 일터와 가정 그리고 시민들의 일상에 행복과 활력을 되찾을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노총 산하 플랜트건설노조 여수지부는 12일 여수시청에서 출정식을 열고 파업 돌입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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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트노조는 다른 석유화학 산단보다 여수산단 건설 현장의 급여 수준이 낮다고 주장하며 지난 6월부터 여수산단 건설업 협의회와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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