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말기' 김철민, 목뼈 전이…인조뼈 이식 수술

머니투데이 김자아 기자 2020.08.1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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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철민 SNS/사진=김철민 SNS


폐암 말기 투병 중인 개그맨 김철민이 수술 소식을 전했다.

13일 김철민의 페이스북에는 "수술 후 중환자실에 있습니다. 기적이 일어나길"이라는 글과 함께 수술을 마치고 회복 중인 김철민의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김철민의 수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반드시 이겨내실 거라 믿습니다. 힘내세요", "극복하실 거라 믿습니다", "강한 분이라 이겨내실 겁니다" 등의 응원을 보내며 그의 쾌유를 빌었다.

앞서 지난 8일 김철민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는 12일 원자력 병원에서 인조뼈 넣는 수술을 합니다. 경추 5번이 전이가 돼서"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김철민은 "잘 버티고 잘 이겨내서 꼭 다시 일어서겠습니다. 여러분의 작은 기도 부탁드립니다"라며 건강 회복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김철민은 지난해 8월 폐암 말기 판정을 받은 사실을 알린 뒤 투병 중인 일상을 팬들에게 공유해왔다. 이 과정에서 이른바 개 구충제로 알려진 '펜벤다졸' 복용을 항암 치료와 병행해 주목 받았다.

투병 일상을 전해오던 김철민은 최근 악화된 건강 상태를 알렸다. 지난달 31일 김철민은 "안타깝게도 이번 검사결과가 안좋게 나왔네요. 경추 5.6번 암이 커져있고 간수치 102, 암종양수치 1650"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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