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 현대화사업에 행정력 집중"

뉴스1 제공 2020.08.1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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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청량읍 율리 일대에  건축될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 조감도(울산시청 제공)© 뉴스1울주군 청량읍 율리 일대에 건축될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 조감도(울산시청 제공)© 뉴스1


(울산=뉴스1) 손연우 기자 = 울산시는 노후화된 남구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 현대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국비 30%를 지원받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의 현대화사업 공모를 준비 중인 가운데 오늘(13일)은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제 7차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추진방향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앞서 시는 2019년 11월 농수산물도매시장을 남구에서 울주군 청량읍 율리 일대로 이전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날 개최된 7차 추진위원회에서는 부지 21만 7854㎡, 건축연면적 5만4154㎡, 사업비 1928억 원 규모의 사업안을 확정했다.

시설현대화사업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맡은 농촌경제연구원 측은 이 자리에서 사업의 필요성과 기본방향, 건축계획, 타당성 분석, 활성화 방안 등을 설명하고 울산시에 가장 적합한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농수산물 유통환경은 비대면(Untact) 온라인 거래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온·오프라인 물류기지 역할 수행을 위해 공영도매시장의 기능 전환을 강조했다.

시설현대화사업에서는 기존 도매시장 내에서 이루어지던 집하, 분산, 이송, 보관 등 본연적 기능 확대를 위한 시설 정비를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 할 수 있도록 설계에 반영했다.

울산시는 농수산물도매시장이 이전하는 율리 일대는 2026년까지 농촌 융·복합산업 거점지구, 울주군청 중심의 행정복합타운 조성과 공공주택 지구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농수산물도매시장의 유통 활성화에 큰 시너지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의 첫 단추가 되는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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