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곡농협과 옥과농협은 구호물품으로 각각 백세미 500㎏, 김밥 등 먹거리 50인분을 보내왔고, 곡성군 산림조합에서는 생수 등 생활필수품을 제공했다.
개인들의 도움의 손길도 이어져 오곡면 오지6구 이장은 비상근무요원과 자원봉사자에게 아침과 점심 식사 30인분을 대접했고, 곡성읍의 하윤규씨 등 청년 6명은 읍 시가지 살균과 소독을 실시했다.
전라남도 자원봉사센터(센터장 허강숙)에서는 손소독제와 마스크, 칫솔 등 위생용품을 보내왔고, 수원시 자원봉사센터에서도 화장지, 컵라면 등이 들어있는 생필품 상자 105박스를 방문 전달했다.
삼성전자서비스에서는 직원 12명이 침수지역인 곡성읍 신리, 대평리를 방문해 가전제품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고, ㈜위니아에이드 역시 직원 8명을 파견해 침수지역의 자사 가전제품을 무상으로 점검했다.
곡성군 관계자는 "구호물품은 물론 그 속에 담긴 따뜻한 마음이 큰 힘이 되고 있다. 일일이 감사의 말을 전하지 못해 아쉽다"며 "우리 군도 다른 지역에 항상 관심을 갖고 서로 도우면서 살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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