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 AFP=뉴스1
전날 무안타로 침묵했던 추신수는 안타 2개를 비롯한 3출루로 시즌 타율을 0.182에서 0.213으로 끌어올렸다. 멀티히트 경기는 지난 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이후 5경기 만이다.
5회말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1-4로 끌려가던 7회말 볼넷으로 출루했다. 추신수는 2루 도루에 성공한 뒤 키너-팔레파의 우익수 플라이로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윌리 칼혼의 적시타로 홈을 밟아 2-4를 만들었다.
팀이 3-4로 따라붙은 8회말 추신수는 1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추신수는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4-4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텍사스는 8회말에만 5점을 뽑아 7-4로 경기를 뒤집었다.
텍사스는 마지막까지 리드를 놓치지 않고 3점 차 승리를 완성했다. 2연승을 달린 텍사스는 8승9패(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가 되며 5할 승률 회복을 눈앞에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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