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왼쪽)과 박다정. /사진=WKBL
WKBL은 13일 "지난 2015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그동안 수많은 여자농구 유망주들이 박신자컵 서머리그를 통해 기량을 발전시킨 가운데, 박신자컵 통산 득점 1위와 3위를 기록 중인 두 선수가 오는 16일 열리는 '2020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개막전에 나선다"고 전했다.
현재 박신자컵 서머리그 통산 득점 1위는 진안이다. 그는 총 21경기에서 332득점을 기록하며 박신자컵에 참가한 선수 중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2위는 구슬(26·BNK 썸)이지만,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않을 예정이다. 3위는 1위 진안에 20점 뒤진 312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박다정이다.
이 밖에 최다 출장 부문도 순위 변동 가능성이 있다. 25경기로 공동 1위에 올라있는 노현지(27), 안혜지(23·이상 BNK 썸)가 이번 대회에 불참하는 가운데, 23경기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김단비(28·삼성생명), 김진영(24·BNK 썸), 심성영(28·KB스타즈)이 모두 엔트리에 등록된 상황이어서 이변이 없는 한 순위가 바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