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바' 이유영 "다이빙 선수 역할, 4개월 동안 훈련 과정 거쳐"

뉴스1 제공 2020.08.1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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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영/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 뉴스1이유영/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 뉴스1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이유영이 다이빙 영화를 위해 4개월 간 연습했다고 밝혔다.

13일 오전 영화 '디바'(감독 조슬예)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열려 신민아, 이유영, 이규형, 조슬예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이유영은 "어느 때보다 많은 훈련 과정이 있었고, 다이빙 선수 역할을 위해 같이 4개월 동안 연습했다. 그리고 힘들게 촬영한 작품이라 기대되고 설렌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수진을 속을 알 수 없는 캐릭터로 봤다. 어떤 게 진짜인지 사람들이 보기엔 헷갈려야 했다. 하지만 저는 수진의 마음을 이해하는 데 중점을 뒀다. 수진의 진짜 마음과 사람들에게 보이는 모습에서 중심을 두는게 어려웠다"면서도 "촬영하면서는 사실 수진에서 빠져 나와서 선수들이 다 또래 여자들이고, 촬영장이 훈훈하고 화기애애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여성 캐릭터에 대한 해소를 할 수 있었고 굉장히 강렬했다. 다이빙과 스릴러라 만나 짜릿한 느낌을 주더라. 새로운 영화가 나올 수 있겠다는 확신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디바'는 다이빙계의 디바 '이영'(신민아 분)이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한 후, 잠재되었던 욕망과 광기가 깨어나며 일어나는 미스터리 스릴러로, 잃어버린 기억과 성공을 향한 집착 속에서 광기에 잠식되어가는 다이빙 선수의 이야기를 그린다. '택시운전사' 각색, '가려진 시간' 각본과 단편영화 작업을 해온 조슬예 감독의 첫 상업영화 데뷔작이다.



신민아는 타고난 실력으로 모두에게 주목 받는 다이빙계 스타 이영으로 분했다. 이유영은 이영의 절친한 친구 수진을 맡아, 이영과 선의의 경쟁을 벌인다. 이규형은 미스터리한 다이빙 코치 현민으로 분했다.

오는 9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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