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머니투데이 DB
또 "내 오래된 벗들은 '나라에서 열녀문을 주는 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산이나 다니며 연애 한 번 안 하고 사느냐고 (한다)"며 "우리 큰언니는 '부부가 제일 좋을 때가 30~40대인데, 돌아오지 않을 애 아빠만 기다린다. 독수공방 누가 알아주냐'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부선은 성적으로 성직자처럼 살았다. 자살 안 한다"며 "억울해서 눈 못 감는다. 사는 게 내게는 투쟁이다"라고 말했다.
공지영은 지난 11일 "전 남편의 음란 사진과 관련해 김부선이 1년째 협박을 하고 있다"며 "남편이 보냈다는 음란 사진을 공개하라"고 말했다. 이에 김부선은 "협박이 아닌 요청"이라며 공지영에게 통화 녹취파일이 유출된 것에 대해 공개 사과하라는 취지라고 반박했다.
공지영은 2018년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부선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스캔들 공방'이 벌어졌을 때 김부선을 공개 지지한 바 있다. 그러나 공지영과 김부선으로 추정되는 통화 녹취록이 SNS에 유출되며 관계가 틀어졌다.
김부선은 공지영이 녹취 파일을 유출한 것으로 의심하며 '파일 유출 때문에 이 지사와의 소송에서 패소했다'는 입장이다. 이에 공지영은 파일 유출과 자신이 무관하다며 한 누리꾼을 유출 혐의로 경찰에 신고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