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뉴 아반떼 하이브리드/사진=현대차
현대차는 지난 4월 아예 차급을 뛰어넘을 정도로 달라진 새 아반떼 '올 뉴 아반떼'를 선보였다. 시장의 반응이 뜨겁다. 이번 라인업 확대를 통해 판매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올 뉴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고전압 배터리와 저전압 배터리가 통합된 통합형 리튬 배터리 시스템을 적용했다. 배터리 중량과 부피는 줄이고 연료 효율은 높였다. 복합 연비(연료소비효율) 21.1km/ℓ(16인치 휠 기준)를 달성했다.
특히 올 뉴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통합형 배터리를 2열 하부에 위치시켜 2열 및 트렁크 공간을 기본 모델과 동등한 수준으로 넉넉하게 확보했다.
올 뉴 아반떼 N라인/사진=현대차
외관도 다르다. N라인 전용 18인치 알로이휠이 기본 적용됐다. 폭이 넓은 전용 타이어도 탑재된다. 스포츠 시트도 적용된다.
주행 중 변속기 단을 낮출 경우 순간적으로 엔진 회전수를 조정해 변속을 부드럽게 하며 빠른 재가속이 가능하도록 하는 고성능 사양 레브 매칭(Revolution Matching) 기능도 7단 모델에 적용했다.
현대차는 올 뉴 아반떼 N라인에 이어 연내 가솔린 2.5 터보 엔진을 탑재한 쏘나타 N라인을 추가 출시해 N라인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 뉴 아반떼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트림 별로 △스마트 2199만원 △모던 2377만원 △인스퍼레이션 2814만원이다. N라인은 △스포츠(6단 수동변속기) 2179만원 △스포츠(7단 DCT) 2375만원 △인스퍼레이션 2779만원으로 책정됐다. (하이브리드 세제혜택 반영 및 개별소비세 3.5% 기준)
현대차 관계자는 “올 뉴 아반떼’가 높은 연료 효율성을 제공하는 ‘하이브리드’와 스포티한 주행성능으로 완성된 ‘N라인’ 모델을 추가해 라인업을 강화했다”며 “올 뉴 아반떼가 준중형 세단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