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스프링캠프에서 대화를 나누는 KIA 윌리엄스 감독(왼쪽)과 조계현 단장. /사진=OSEN
조계현(56) KIA 단장은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NC와 트레이드는 12일 경기 도중 최종 확정됐다.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NC가 광주 원정을 왔는데 그 때부터 트레이드에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KIA와 NC는 12일 경기 후 2:2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KIA 소속이던 문경찬(28)과 박정수(24)가 NC 유니폼을 입고 장현식(25·이상 투수)과 김태진(25·내야수)이 KIA로 팀을 옮겼다.
조 단장은 팀 내야 상황에 대해 "류지혁(26)이 재활 후 2군 경기를 하다 부상이 재발했고 김선빈(31)까지 다시 이탈해 트레이드를 결정했다. 김규성(23)이 수비가 좋긴 하지만 김태진과 함께 있다면 성장하는 데 시너지가 있을 것이라 봤다. 팀 전력에도 플러스 요인"이라고 했다.
결과적으로 내야수가 필요한 KIA와 마무리 투수를 원한 NC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졌다. 장현식은 13일 KIA 1군 선수단에 합류했고 김태진은 발목 부상을 치료한 뒤 곧 2군 실전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