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82,700원 ▼1,700 -2.01%)의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명: 엑스코프리)'가 영국에서 '유망혁신치료제(PIM)'로 선정됐다. 내년 초로 예정된 유럽 허가 시기를 앞당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망 혁신 치료제로 지정되면 중증 질환 환자에 대해 허가 전 의약품 사용을 허용할 수 있는 '조기의약품접근제도(EAMS)'의 유력 후보라는 의미다.
당초 내년 초 EMA 최종 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세노바메이트가 혁신 치료제로 선정되면서 허가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노바메이트가 EMA 허가 등의 목표를 획득할 경우 SK바이오팜은 아벨로부터 최대 4억3,000만달러의 기술료를 지급받는다.
세노바메이트는 SK바이오팜이 2001년부터 개발해 온 국산 신약이다. 지난해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으며 오는 2분기 미국 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석지헌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