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지난 시즌 1~4위 참가하는 '서머 매치' 연다

뉴스1 제공 2020.08.1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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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현대모비스 서머 매치 엠블럼. (KBL 제공) © 뉴스12020 현대모비스 서머 매치 엠블럼. (KBL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농구팬들의 갈증을 씻을 수 있는 이벤트 매치가 열린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에서 준비 중인 '2020 현대모비스 서머 매치'다.



KBL은 서머 매치를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조기 종료된 2019-20시즌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고 오는 10월9일 개막하는 2020-21시즌에 대한 기대와 관심을 모으기 위한 이벤트 매치다.

지난 시즌 상위 4팀(원주DB, 서울SK, 안양 KGC, 전주 KCC)이 참가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국내 선수들만 참가하는 것이 특징. KCC의 귀화선수 라건아도 불참한다. 4강 대진은 18일 추첨으로 결정한다.



우승 상금 1000만원은 이번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위해 KBL과 우승팀 명의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 구호협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KBL은 선수단 및 관계자들의 안전을 위해 무관중 경기로 대회를 진행하며 경기장 출입 시 체온 측정, 전문 의료진 배치, 격리실 운영, 손 세정제 비치, 마스크 착용 등 방역과 안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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