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 뉴스1
역사 수집가이자 역사 선생님인 박건호 자기님은 대한민국의 역사를 살아있는 자료들과 함께 설명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일장기 위에 그린 태극기, 한국인이라는 민족 정체성이 고스란히 담긴 마라토너 손기정의 사인 등 역사적 사건의 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수집품을 소개하는 것. "사소한 사람, 사소한 역사는 없다"는 자기님이 하나하나 모은 수집품과 그 안에 들어 있는 숨은 이야깃거리가 안방극장을 촘촘하게 채울 전망이다.
서대문형무소 8호 감방에 유관순 열사와 같이 수감됐던 심영식 애국지사의 아들 문수일 자기님과도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눈다. 시각장애인으로서 독립을 외쳤던 어머니에게서 들은 독립운동가의 헌신적인 삶, 8호 감방의 일곱 여성 독립투사들이 서로를 위로하며 불렀던 '8호 감방의 노래'가 100년 만에 빛을 보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들이 가슴 깊은 감동과 묵직한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독립운동 유적지와 후손들을 기록하고 있는 사진가 김동우 자기님의 열정 가득한 토크도 이어진다. 인도, 멕시코, 미국, 쿠바에 이르기까지 독립운동 역사의 현장을 찾아다니고 있는 자기님은 이러한 의미 있는 작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물론, 우리가 몰랐던 세계 곳곳 독립운동가들의 존재를 밝히며 큰 자기와 아기자기를 울컥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연출을 맡은 김민석 PD는 "광복절 특집으로 진행되는 67회에서는 익숙한 기억들 사이 사이에 숨겨졌던 조금은 낯선 독립운동가들에게로 사람 여행을 떠난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이들의 소중한 발자취 통해 그 역사적 가치와 중요성을 알아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