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웬티트웬티'로 성장" 김우석, 첫 연기 도전→삼각 로맨스까지(종합)

뉴스1 제공 2020.08.12 16:58
글자크기
네이버TV © 뉴스1네이버TV © 뉴스1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덕분에 많이 배우고 성장했고, 성장한 저를 보며 뿌듯했어요."(김우석)



"각자 스무살을 떠올릴 수 있으면 좋겠어요."(한성민)

스무살의 이야기, '트웬티트웬티'가 시작된다. 한성민 김우석 박상남이 본격적으로 나를 찾아가는 이야기의 '트웬티트웬티'를 통해 설레는 청춘 로맨스를 선보인다.



12일 네이버TV를 통해 플레이리스트 웹드라마 '트웬티트웬티' 제작발표회가 생중계됐다. 이날 자리에는 한성민, 김우석, 박상남, 찬, 채원빈, 진호은 등이 참석했다.

'트웬티트웬티'는 '나'를 찾기 위한 낯선 일탈을 담은 성장 로맨스 드라마다. 학교, 학원, 부모라는 선 안에 갇혀 있던 이들이 성년, 대학, 사회라는 새로운 경계를 만나며 각자의 새로운 바운더리를 만들어가는, 마냥 좋을 것 같았던 스무 살들의 더디고 어려운 첫걸음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다.

한성민은 극 중 연리대학교 정치외교학과 학생 채다희로 등장한다. 김우석은 연리대학교 경제학과 이현진 역으로, 박상남은 정치외교학과 정하준 역으로 각각 출연한다. 찬은 래퍼지망생 손보현 역을, 채원빈은 정치외교학과 백예은 역을, 진호은은 프로듀서 지망생 강대근 역을 각각 맡았다.


네이버TV © 뉴스1네이버TV © 뉴스1
이날 한수지 감독은 "올해 정말 많은 일들이 있으면서 스무살을 제대로 즐기는 친구들이 없었을 거라 생각한다"며 "스무살에 대한 판타지나 한 번쯤 생각했던 것들 드라마에 담아내려 노력했으니까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에이틴' 시리즈를 끝내고 많은 고민을 했다. 학원물에서 이런 저런 얘길 담아내서 그걸 넘는 다른 이야기를 담아내고 싶었다"며 "댓글을 봤는데 드라마가 자기와 함께 커가는 것 같아 좋다고 하더라.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스무살에 대한 고민을 시작한 것 같다. 스스로 나를 찾는 이야기에 대한 드라마로, 자기만의 스무살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한 감독은 이날 '싱크로율'에 주안점을 두고 캐스팅을 했다고 밝혔다. 주연인 한상민은 "이 작품을 보면서 스무살이 되지 않으신 분들, 스무살인 분들, 지나온 분들도 스무살을 생각해볼 작품이 되지 않을까 했다.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나와서 꼭 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또 "저희 스무살을 예쁘게 남길 수 있어서 기쁘다"는 말도 전했다.

김우석은 "첫 연기라 고민을 많이 했는데 대본을 처음 보고 더 궁금해졌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긴장되는 부분은 아무래도 대중 분들에게 직접적인 피드백과 평가를 받아보지 못했다는 점이 긴장이 됐다"며 "리딩을 할 때와 처음 슛 들어갈 때 떨리더라. 그때 긴장감은 잊지 못할 것 같은데 덕분에 많이 배우고 성장했고, 성장한 저를 보며 뿌듯하더라. 좋은 작품으로 대중, 팬 여러분께 다가갈 수 있지 않았나"라고 전했다.

네이버TV © 뉴스1네이버TV © 뉴스1
한성민 김우석 박상남의 삼각관계도 관전 포인트다. 먼저 김우석은 "처음 호흡 맞췄을 때는 낯을 많이 가리고 어색했는데 나중에 가면서 편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박)상남이 형과 부딪치는 신은 많이 없었지만 밖에서 자주 보니까 편했다"며 한상민에 대해서는 "나중에 많이 친해지니까 호흡이 더 맞는 기분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한성민은 "워낙에 김우석, 박상남은 실제로도 현진이 하준이 같다"며 "평소에도 두 사람이 '현진이다, 하준이다'라고 느껴질 만큼 몰입해서 대해주셔서 편안하게 집중할 수 있었다. 서로 같이 하면서 친해진 부분도 있어서 삼각관계지만 다들 서로 위해주고 잘 지낸 것 같다"고 애정을 보였다.

박상남은 "저희들 케미는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 것 같다"며 "성민이는 캐릭터 몰입 위해 열심히 했다. 우석이는 '이게 김우석인지 현진이인지' 분간이 안 될 정도로 자연스럽게 해내더라. 이 둘 따라 저도 덩달아 열심히 할 수밖에 없는 구조가 돼서 케미가 잘 맞았다"고 회상했다.

네이버TV © 뉴스1네이버TV © 뉴스1
끝으로 배우들은 각자가 생각하는 관전 포인트에 대해 이야기했다. 진호은은 "'트웬티트웬티'는 청춘의 시작인 것 같다"며 "드라마를 보시다가 보면 젊음을 다시 느끼실 수 있을 정도로 정말 재밌을 것 같다.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찬은 "제가 생각하는 관전포인트는 사람인 것 같다. 개개인의 모습., 관계된 사람들의 모습을 잘 지켜보시면 여러분들의 모습도 보일 것"이라며 "열과 성을 다해 준비했으니까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박상남은 "제가 본 관전포인트는 변곡점이라 생각한다. 사람들이 어떻게 변할 수 있는지, 어떤 환경에 따라 변하고 극복하는지 유심히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우석은 "저는 공감이라고 생각한다. 시청층이 다양할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다가올 스무살, 지나쳐온 스무살, 나와 같은 스무살에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저도 스무살을 떠올리면서 연기했다. 공감하시면서 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한성민은 "저는 각자 캐릭터가 각자 방식으로 성장해나가는 것이 매력이자 관전포인트이지 않을까 한다. 열과 성 다해 찍었으니까 각자 스무살 떠올릴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거들었다.

한편 '트웬티트웬티'는 오는 15일부터 매주 수, 토요일 오후 7시 네이버TV를 통해 공개된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