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최수종, 하희라 부부. 하희라 인스타그램.
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배우 최수종이 출연했다.
이날 최수종은 “결혼생활 28년 동안 단 한 번도 아내와 싸운 적 없다”며 "사람이니까 살면서 갈등은 있을 수 있지만 한 번도 언성을 높이거나 화를 낸 적은 없다”고 말했다.
멤버들의 거듭된 유도신문에도 끄떡않는 최수종에 멤버들은 “대화가 안 되는 형이다. 우리가 졌다”고 포기를 선언해 웃음을 안겼다.
문제를 풀던 중 MC들이 “하희라 씨한테 어떤 고백을 해봤냐”고 묻자 최수종은 “제가 결혼 전 제대로 된 고백이나 프러포즈를 안 했다. 미안한 마음에 결혼 후 더 많이 이벤트를 하고 있다. 편지를 쓰더라도 더 정성스럽게 쓰고 있다”고 밝혔다.
또 “자녀들에게 항상 존댓말을 한다고 들었다”고 묻자 최수종은 "최민서 씨, 최윤서 씨라고 부른다”고 밝혔다. 최수종은 “아이가 태어나면 부모들이 ‘~했죠’라고 하지 않나. 아이들이 반말을 따라하지 못하게 하려 시작한 존댓말이 습관이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