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카일룸, 41조원 인테리어 시장 진출 "카이로스와 협업"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0.08.1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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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카일룸 (399원 ▼4 -0.99%)이 카이로스디자인그룹과 협업을 통해 인테리어 사업에 진출한다고 12일 밝혔다.



상지카일룸은 상지리츠빌과 카일룸 브랜드를 보유한 국내 1위 고급 빌라 건설사다. 회사는 노후주택 증가와 집에 대한 대중인식 및 정비 사업구조 변화 등으로 인테리어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국내 인테리어 시장 규모는 41조원으로 연평균 성장률이 7.9%에 달한다.

특히 최근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증가하고 홈인테리어 시장이 급성장하는 점도 긍정적이다.



카이로스디자인그룹(이하 카이로스)은 23년의 업력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GS건설의 모델하우스 등을 맡고 있는 인테리어 전문기업이다. 인테리어, 리모델링을 주사업으로 운영하는 ‘배러하우스’와 사인물을 전문으로 ‘하는 배러사인’을 론칭해 B2C(기업과개인간거래) 시장을 강화 중이다.

카이로스는 국내외 100여 개 브랜드가 입점 중인 ‘홈즈’와 온라인몰 독점 운영권 계약을 완료했다. 홈즈 온라인은 2023년까지 자체 온라인 플랫폼 거래 누적액 7000억 원을 목표로 한다.

상지카일룸 관계자는 “빠르게 변모하는 건설, 인테리어 시장에서 상지카일룸과 카이로스의 협업은 서로에게 윈윈이 될 것이라 기대된다"며 "두 기업은 토탈인테리어 기업으로서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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