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택배연대노조원들이 9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8월14일을 택배 없는 날로 지정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 사진 = 뉴스 1
17일은 임시공휴일로 지정됐지만, 택배업계는 전자상거래 업체들과 소비자 불편 등을 고려해 정상 운영할 방침이다.
택배업계에 따르면 긴급한 상품은 '택배 없는 날' 하루 전인 13일까지 배송이 가능한지 확인해야 하며, 17일 배송이 재개되더라도 늦어질 수 있는 만큼 이를 고려해 주문하는 것이 좋다.
만일 '택배 없는 날'에 반드시 이용해야 하는 택배가 있다면 쿠팡의 로켓배송이나 SSG닷컴의 쓱배송, 마켓컬리의 샛별배송 등을 이용해야 한다. 이들 업체는 자체 배송망을 갖춰 평소와 다름없이 운영된다.
편의점 CU의 자체 택배 서비스도 이용가능하다. CU 역시 자체 물류인 BGF 로지스를 이용해 점포 간 택배를 전달하기 때문에, 토요일이나 임시공휴일에도 택배 수거가 가능하며 배송 소요 기간은 동일 권역 내 평균 3~4일이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