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익실현 매물 나온다…삼성 뺀 시총상위주 '파란불'

머니투데이 조준영 기자 2020.08.1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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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그룹 계열사를 제외한 모든 시가총액 상위주들이 장초반 하락세다. 지난 11일 2년2개월만에 코스피지수가 2400포인트를 탈환하는 등 지수상승으로 인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오전 9시4분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 (790,000원 ▼1,000 -0.13%)는 전 거래일 대비 2만9000원(3.61%) 오른 83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11일 1조7400억원을 투입해 단일 기준 세계 최대규모인 제4공장을 건설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데 따른 상승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삼성전자 (78,600원 ▲3,100 +4.11%)는 0.17% 상승한 5만8300원, 삼성물산 (150,400원 0.00%)은 2.26% 상승한 11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최근까지 주가상승을 거듭해온 현대차 (252,500원 ▲3,000 +1.20%)기아차 (116,200원 ▲300 +0.26%)는 각각 17만6000원(-1.68%), 4만6400원(-1.69%)에 거래되고 있다.



'언택트 3인방'으로 불리는 NAVER (183,700원 ▲3,600 +2.00%), 카카오 (48,100원 ▲600 +1.26%), 엔씨소프트 (173,600원 ▲3,100 +1.82%)는 30만9500원(-0.64%), 35만원(-0.71%), 83만7000원(-0.36%)로 동반하락세다.

전기차시장 확대에 따라 집중수혜를 받았던 2차전지 관련주들도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LG화학 (381,500원 ▲9,500 +2.55%)은 전 거래일 대비 1만원(-1.32%) 내린 74만8000원에, 삼성SDI (422,000원 ▲15,000 +3.69%)는 4000원(-0.85%) 하락한 46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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