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 등 식품대기업, 도시락 중소기업 위생관리·R&D 지원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2020.08.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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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박희태 BGF푸드 대표이사, 정호민 후레쉬서브 대표이사, 김호균 한국급식협동조합 이사장,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조경수 롯데푸드 대표이사, 박남주 풀무원식품 대표이사가 12일 '도시락류 제조업의 대중소기업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동반성장위원회(왼쪽부터)박희태 BGF푸드 대표이사, 정호민 후레쉬서브 대표이사, 김호균 한국급식협동조합 이사장,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조경수 롯데푸드 대표이사, 박남주 풀무원식품 대표이사가 12일 '도시락류 제조업의 대중소기업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동반성장위원회


롯데푸드 등 식품 대기업 5개사와 한국급식협동조합이 상생협약을 맺고 위생관리, 연구개발 등을 협업하기로 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12일 롯데푸드, 신세계푸드, 풀무원식품, 후레쉬서브, BGF푸드 등 5개 대기업과 한국급식협동조합의 '도시락류 제조업의 대중소기업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대기업 5사는 도시락류 제조 중소기업에 정기적으로 위생관리, 연구개발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국급식협동조합은 품질 강화 등 자생력을 높이기로 했다. 동반위는 이번 협약의 이행여부를 점검하는 등 지속적인 상생협력이 유지되도록 조정자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권기홍 동반위 위원장은 "도시락류 제조업은 소비자 후생을 위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대기업의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협약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을 헤쳐나가는 동반성장의 모범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호균 한국급식협동조합 이사장은 "협약식을 계기로 우리나라 도시락류 제조업을 생산하는 중소·소상공인이 함께 발전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날 협약에는 김경만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최승재 미래통합당 의원도 참석했다. 김 의원은 "코로나19와 수해로 어려운 상황에서 대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이번 협약으로 소상공인 판로도 확대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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