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전 사업부 영업익이 기대치 상회…목표가 ↑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2020.08.12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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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2일 CJ제일제당 (294,000원 ▲2,000 +0.68%)에 대해 전 사업부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해 인상적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52만원에서 61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은 전날 대한통운을 제외한 연결 매출액 3조4608억원, 영업이익 301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6%, 186.1% 증가한 실적을 내놨다. 대한통운 포함 연결 매출액은 5조9209억원, 영업이익은 3849억원에 달해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박상준 연구원은 "전 사업부 영업이익이 당사 기대치를 크게 상회한 점이 인상적"이라며 "가공식품은 수요 호조에 따른 할인율 완화, 제품 믹스 개선, 글로벌 사업 수익성 개선 등으로 예상보다 좋았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바이오 부문도 사료첨가제 시황 개선,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로 영업이익은 1109억원, 영업이익률도 14.9%에 달했다.

박 연구원은 "코로나19 장기화와 간편식 신규 소비층 유입 효과로 인해, 국내외 가공식품 수요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가공식품 수요 강세로 주요 제품의 할인율이 완화되고 있고, 만두를 포함한 간편식 생산라인 효율성이 크게 개선돼 전 법인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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