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망 빌린 알뜰폰 12개社, 신규 가입자 전년比 43% ↑

머니투데이 김수현 기자 2020.08.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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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파트너스' 프로그램 동반성장 성과…영업활동·인프라·공동마케팅 등 지원

/사진제공=LG유플러스/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알뜰폰 사업자들을 지원하는 'U+알뜰폰 파트너스' 프로그램이 매출과 가입자 등 주요 영업지표에서 동반성장의 성과를 얻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9월 LG유플러스는 자사망을 사용하는 중소 알뜰폰의 지속적인 사업 성장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U+알뜰폰 파트너스'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U+알뜰폰 파트너스에는 △스마텔 △에넥스텔레콤 △유니컴즈 △인스코비 △와이엘랜드 △큰사람 △머천드코리아 △에스원 △ACN코리아 △아이즈비전 △서경방송 △코드모바일 등 12개 알뜰폰 사업자가 함께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LG유플러스는 12개 중소 알뜰폰 사업자에 영업활동, 인프라, 공동 마케팅 등을 지원해왔다. 이에 힘입어 12개 알뜰폰 파트너스 사업자들의 신규가입자는 전년 대비 43% 성장했다.

지난 5월에는 U+알뜰폰 파트너스 홈페이지를 오픈했다. 현재 하루 평균 방문자수가 1만명에 달하며 고객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알뜰폰 파트너스사들의 판매 홈페이지로 연결해주거나 주요 프로모션을 종합 안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추후 홈페이지에서 U+알뜰폰 가입 시 혜택을 주는 추천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알뜰폰 가입자 확보에 큰 난관이었던 신규 단말 수급도 지원했다. 지난달 국내에 출시된 샤오미 미10 라이트 5G 모델을 알뜰폰 파트너스에 독점 공급하고, 에어팟 증정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알뜰폰 고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통신사 중 유일하게 전국 200여개 직영점에서 고객서비스(CS) 업무처리를 지원하고 있다. 또 2000여개의 소매 대리점에서 알뜰폰 사업자의 선불요금제를 가입할 수 있어 판매량도 늘어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지속적으로 편의점, 다이소 등에서 유심을 구매하는 고객에 혜택을 지원하고 고객이 스스로 개통하는 '셀프 개통'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박준동 LG유플러스 전략채널그룹장(상무)은 "고객이 불편함 없이 알뜰폰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활동과 알똘폰 사업자들과의 상생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며 "고객이 알뜰폰을 이용할 수 있는 접점을 늘리고, 알뜰폰 업체들을 대상으로 추가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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