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현대·기아차 신작출시로 실적방어 지속-하이證

머니투데이 조준영 기자 2020.08.12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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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이 12일 이노션 (22,850원 ▲100 +0.44%)에 대해 하반기에도 광고침체는 지속되겠지만 현대·기아차의 신작 출시로 계열 물량 중심의 실적방어는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원을 제시했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자동차그룹은 올해 연말까지 10여종의 신차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특히 고급브랜드 제네시스는 중형 세단 G70과 SUV GV70을 출시하며 중형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마케팅을 강화할 것으로 하반기에 계열사의 광고물량이 상반기 대비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는 광고시장 비수기로 2분기 대비 매출총이익이 감소하는 시기지만 올해 3분기 매출총이익은 계열 물량증가로 전분기대비 2.9%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광고사업은 인건비 등 고정비 부담이 높아 탑라인이 부진할 경우 마진이 빠르게 훼손된다"며 "이노션은 전체 비용에서 인건비 비중이 30% 수준을 차지하고 있는데 코로나19(COVID-19) 장기화로 매출총이익이 빠르게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등 2020년 연간 OPM(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대비 6.9%p 하락한 16.7%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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