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뉴시스] 11일 비디오 영상으로 뉴질랜드의 저신다 아던 총리(총리)가 보건 총국장과 함게 기자회견에 나서 출처불명의 국내감염 발생을 발표하고 있다 2020. 8. 11.
뉴질랜드 최대 도시 오클랜드의 한 가족 4명이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가족은 외국에서 입국하지 않았다. 뉴질랜드에서 장기간 사라졌던 국내 감염이 출처를 짐작할 수 없는 상태로 재발된 것이다.
인구 500만 명의 뉴질랜드는 석 달 넘게 국내의 지역 사회 내 전염이 보고되지 않아 이번 확진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엄격한 국경 통제 외에는 코로나19 이전의 일상 생활로 복귀했다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가디언 지에 따르면 문제의 첫 국내 감염자는 50대로 10일 양성 반응을 보인 뒤 11일 두 번째 검사에서도 양성이 나왔다. 이 사람의 가족은 모두 6명인데 이 중 3명이 추가로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