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약속' 박하나, 반성 없는 강성민 멱살 잡으며 "너도 죽어버려"(종합)

뉴스1 제공 2020.08.11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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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위험한 약속' © 뉴스1KBS 2TV '위험한 약속'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위험한 약속' 박하나가 반성 없는 강성민의 멱살을 잡았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위험한 약속'(극본 마주희/연출 김신일)에서는 남편 최영국(송민형 분)과 아들 최준혁(강성민 분)을 살리기 위해 최명희(김나운 분)에게 매달리는 민주란(오영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민주란은 최준혁의 죄를 인정하지 못했고, 이에 한광훈(길용우 분)이 나서 최준혁의 동영상에 대해 알리며 민주란을 다그쳤다. 그러나 민주란은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며 "동영상 잘못된 거다. 고비서(노승우 분)가 일부러"라고 소리쳤다. 민주란은 차은동(박하나 분)를 다급히 찾았고, 차은동은 "그만해라. 동영상 말고도 수많은 증거가 나왔다"며 민주란을 말렸다.



끝내 혐의를 부인하던 최준혁은 고비서와 취조실에서 마주했고, 고비서는 모든일을 최준혁이 지시했다고 전하며 "최준혁이 차은동을 트럭으로 밀어버리라고 시켰다"고 덧붙여 최준혁을 당황하게 했다. 최준혁은 살인 교사죄에 대해 사죄할 의향이 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도 결백과 고비서의 위증을 주장했다.

강태인(고세원 분)은 최영국을 찾아가 "이제라도 최준혁 인정하게 만들어라. 무릎 꿇고 은동이, 우리 아버지 앞에서 함께 사죄하라"고 이야기했다. 끝까지 큰소리치던 최영국은 차은찬(유준서 분)을 생각하라는 강태인의 설득에 고뇌했다.



한광훈은 차은동과 은찬이 민주란에게 시달릴까 봐 당분간 강태인의 집에서 지낼 것을 권유했다. 망설이는 차은동에게 한지훈(이창욱 분)은 "이 집에서 죽을힘 다해 참고 견디는 거 안다. 이 집에 데려와서 잘하는 짓인지 모르겠다"며 강태인의 집에서 머물기를 설득했다.

강일섭(강신일 분)은 집으로 온 차은동을 반갑게 맞으며 "네가 아파하면 네 아버지도 가슴 아프다. 세상 어떤 부모도 자식이 자기 때문에 힘들어하는 거 원하지 않는다. 이유가 뭐든. 그러니까 이제 그만 아파하고 네 인생 살아"라고 조언했다.

최명희의 부탁으로 차은찬은 아픈 최영국을 찾아갔다. 최영국은 눈물을 흘리며 차은찬을 끌어안았고, 차은찬은 "할아버지 빨리 나으세요"라며 위로했다.


이어 현장 검증을 위해 병원을 찾은 최준혁은 이동 중이던 최영국과 인사도 제대로 나누지 못한 채 제재당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차은동은 최준혁에게 "네가 근무하던 이 병원에서 나처럼 옴짝달싹 못하게 묶여서 끌려가 봐"라고 외쳤다.

최준혁은 반성의 기미 없이 차은동에게 "네 아버지 같은 인간 때문에 내 인생 망칠 것 같냐"며 비아냥거렸다. 그러자 한지훈(이창욱 분)이 참지 못하고 최준혁의 멱살을 잡은 채 차은찬이 병원에 있다고 언급했다. 분노한 차은동이 "너도 죽어버려"라며 최준혁을 몰아세워 긴장감을 더했다.

한편, KBS 2TV 일일드라마 '위험한 약속'은 불의에 맞서다 벼랑 끝에 몰린 한 소녀, 그녀와의 약속을 저버리고 자신의 가족을 살린 남자, 7년 뒤 다시 만난 두 사람의 치열한 감성 멜로 복수극으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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