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메칼라 중국 내륙서 열대저압부로 약화…소멸 수순

뉴스1 제공 2020.08.1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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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강원도 철원군 중부전선 정방부대가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가 발생했다. 2020.8.11/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11일 오후 강원도 철원군 중부전선 정방부대가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가 발생했다. 2020.8.11/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제5호 태풍 '장미'에 이어 생성됐던 제6호 태풍 '메칼라'(Mekkhala)가 11일 오후 3시께 열대저압부(TD)로 약화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께 중국 푸저우 서남서쪽 약 220㎞ 부근 육상에서 메칼라의 중심부근 최대풍속이 느려지면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했다고 밝혔다.



약화당시인 오후 3시께 메칼라는 위도 25.6도, 경도 117.2도까지 북상했었다.

당시 중심기압은 1002hPa(헥토파스칼)이며, 최대풍속은 초당 15m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메칼라는 우리나라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다만 일부 수증기가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유입되면서 서해상 비구름대 발달에는 일부 영향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메칼라는 태국에서 제출한 태풍의 이름으로, 천둥의 천사를 의미한다.

기상청 날씨누리 위성 기본영상에 11일 오후 3시50분 기준 동아시아 RGB 주야간 합성영상(기상청 제공) © 뉴스1 황덕현 기자기상청 날씨누리 위성 기본영상에 11일 오후 3시50분 기준 동아시아 RGB 주야간 합성영상(기상청 제공) © 뉴스1 황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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