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 북미서도 극장 살렸다…캐나다 박스오피스 정상

뉴스1 제공 2020.08.1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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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 포스터 © 뉴스1'반도' 포스터 © 뉴스1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영화 '반도'(감독 연상호)가 캐나다에서도 흥행 신드롬을 일으켰다.

11일 배급사 NEW에 따르면 팬데믹을 뚫고 아시아 극장가를 평정하며 전 세계 영화계에 활력을 불어넣은 영화 '반도'는 캐나다에서도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며 글로벌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지난 7일 '반도'로 영업을 재개한 캐나다 극장가가 활기를 되찾고 있다. 할리우드 대작 영화들이 개봉을 미루는 상황 속 여름 극장가의 구원 투수로 등판한 '반도'는 상영관 내 거리두기 시행 중임에도 개봉 첫 주말에만 12만 달러(USD)을 기록하며 캐나다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토론토, 밴쿠버, 몬트리올, 에드먼턴, 캘거리, 오타와 등 주요 도시 48개관에서 역대급 규모로 개봉한 '반도'는 IMAX, ScreenX, 4DX 등 다양한 포맷을 통해 다채로운 영화적 체험을 선사하며 코로나 19로 지친 캐나다 관객들에게 영화관을 찾는 즐거움을 선물하고 있다.

영화를 본 캐나다 매체와 관객들은 "연상호 감독의 액션은 일관되고 스릴있다. 새롭고 놀라운 작품을 만들었다"(NOW Toronto_Norman Wilner) "캐나다인들을 멀티플렉스 영화관으로 이끌 완벽한 영화"(The Globe And Mail_Barry Hertz), "'반도'는 큰 스크린을 위해 만들어진 완벽한 여름 블록버스터 영화"(트위터_FeF***) "10점 만점에 10점. 완전히 미쳤다"(트위터_chx***) "연상호 감독은 매 시리즈마다 신선함을 선사한다. '반도'는 좀비 프랜차이즈 영화가 죽지 않았음을 증명한다"(트위터_Cinema***) "캐릭터가 살아있는 훌륭한 좀비 액션 영화. 추천합니다"(트위터_Catvara***)라며 '반도'를 향한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북미 배급을 맡은 Well Go USA는 '반도'를 향한 폭발적인 성원에 “세계적인 팬데믹 상황을 고려했을 때 캐나다 개봉과 박스오피스 1위 성과에 우리는 더할 나위 없이 만족하며 긍정적인 입소문을 바탕으로 다음주 21일 미국 개봉 역시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식을 줄 모르는 흥행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반도'는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덴마크, 아이슬란드 등 북유럽 5개국에서 개봉해 유럽 극장가에도 힘을 싣고 있다. 또한 오는 21일 미국 개봉을 앞두고 있어 '반도'의 끝없는 흥행 세계 일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반도'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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