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뉴스1) 안은나 기자 = 경기도 포천시 8사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3명 발생한 22일 확진자가 발생한 부대에서 마스크를 쓴 장병이 이동하고 있다. 2020.7.22/뉴스1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1일 경기도 포천, 양주 주둔 군부대 집단발생 사례와 관련해 접촉자의 자가격리 기간이 종료돼 이같은 역학조사 경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군부대 집단발생은 지난 3일까지 군인 19명, 민간인 3명 등 모두 22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한 사례다.
1차 전파로 분류한 지난달 16일 강의에서 25명이 참석해 13명이 감염돼 52%의 감염률을 보였으며, 노출 후 증상발생일까지의 기간을 말하는 평균잠복기는 6.1일, 선행감염자와 후행감염자의 증상발생일 간격을 의미하는 평균세대기는 5.1일로 나타났다.
다만 군부대 집단감염의 시발점이 된 강사 감염 원인은 밝히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강사의 감염이 어디서부터 온 것인지에 대해선 아직 정확히 규명되지 않았다"며 "역학조사를 경주하고 있지만 현재 상태로는 조사중이라고 말씀드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