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동부제철 (6,950원 ▼10 -0.14%)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9.3% 증가한 280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9% 감소한 5674억원이다.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32% 증가한 566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매출액은 1조16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 감소했다.
KG동부제철은 KG그룹 합류 이후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물적분할 후 매각을 추진하던 동부인천스틸(현 KG동부제철 인천공장)을 흡수합병했다. 이에 따라 물류비와 시스템 중복비 등에서 불필요한 비용이 절감됐다.
회사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투자 역시 강화됐다. 회사는 당진공장에 655억원 규모를 투자해 2021년 3월 완공을 목표로 총 30.5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칼라강판 라인 2기를 신설 중이다. R&D(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100억원을 투자한 철강전문연구소는 올해 하반기 완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