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쇼' 김민희 결별설 언급…"홍상수, '불륜녀' 만들었다 자책"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2020.08.1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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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화면/사진=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화면


'풍문쇼'에서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의 결별설을 언급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는 '불륜의 아이콘'이라는 타이틀로 홍상수와 김민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조은나래 아나운서는 "지난 3월19일 한 매체는 홍상수와 김민희의 근황을 공개했다. 3월18일 경기도 하남에 있는 세탁소에서 세탁물을 찾는 두 사람의 모습을 포착해 보도했다"고 말했다.

한 연예부 기자는 "얼마 전에 홍상수를 본 적이 있었다"며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자주 목격 되더라. 한번은 김민희와 같이 와서 기사화된 적도 있다. '자기야'라고 애칭을 부르더라. 기사도 쓴 적이 있다"고 했다.



이어 "기사 보도 후에도 두 사람은 종종 모습을 보였다. 홍상수는 항상 남방에 면바지, 가방 차림새였다. 김민희도 홍상수의 영향을 받았는지 소탈한 스타일로 변했다"고 전했다.

홍상수와 김민희의 결별설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다른 연예부 기자는 "영화 관계자 몇 분이 '홍상수와 김민희가 헤어진 것 같다'고 얘기하더라. 당시 홍상수가 한창 이혼 소송 중이라 말이 많을 때고 자신들이 '사랑하는 사이다'라고 대놓고 인정한 상황이었다"며 결별설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그 때는 굉장히 공고했지만 이후에 김민희의 악플을 본 홍상수가 '배우 김민희'가 아니라 '불륜녀 김민희'로 만든 것에 대해 스스로 자책을 많이 했다더라"며 "그렇다보니 약간의 다툼이 있었고 헤어졌다는 얘기가 그쪽에서 돌았었다"고 설명했다.

이 기자는 "시간이 지나고 나서 그쪽 관계자들과 다시 만났는데 '흔히 연인들이 하는 사랑싸움 아니겠나'라고 하더라"며 결별이 아닌 잠깐의 다툼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홍상수와 김민희는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에서 부적절한 관계로 발전했다.

이후 두 사람은 2017년 '밤의 해변에서 혼자' 시사회에서 "저희 두 사람은 사랑하는 사이다. 나름대로 진솔하게 사랑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불륜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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