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환, 중요부위 불도그가 공격… 강형욱 "딱 점프해 무는 위치"

머니투데이 정회인 기자 2020.08.11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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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허경환 인스타그램./사진=허경환 인스타그램.


개그맨 허경환이 불도그에 급소를 공격당할 뻔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복합 고민견 잉글리시 불도그 뚱이의 사연이 공개됐다. 뚱이는 집안 가구를 물어뜯을 뿐 아니라 시도 때도 없는 마운팅으로 보호자 부부를 자주 곤란하게 했다.

이날 뚱이의 집에는 이경규와 게스트 허경환, 남이안이 투입됐고, 뚱이는 이들을 현관에서부터 돌진하며 격렬한 환영을 표현했다. 허경환 다리에 달라붙던 뚱이는 이내 점프해 허경환의 급소를 노렸고, 가까스로 피한 허경환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에 강형욱 훈련사는 "개들이 점프해서 무는 위치가 딱 거기다.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형욱은 사람을 반기며 뛰어오르는 뚱이의 과격 행동을 다스리기 위해 보디블로킹(밀쳐내는 행위)을 했고 어리둥절한 뚱이는 점차 강형욱과 거리를 두며 후퇴했다.



그동안 뚱이의 모든 행동을 받아주기만 했던 보호자에게 강형욱은 거절하는 방법을 알려줬다. 훈련이 반복되자 뚱이는 보호자의 거절 신호를 이해하고, 거실 한 켠에 얌전히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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