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SK이노 '환경분야 소셜 비즈니스 발굴 공모전' 시상식 개최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2020.08.1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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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소셜 벤처 및 사회적경제 기업 대표와 환경부 김동구 환경경제정책국장(왼쪽 세 번째), SK이노베이션 임수길 홍보실장(왼쪽 네 번째) 등이 ‘환경분야 소셜 비즈니스 발굴 공모전’ 시상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사진=SK이노베이션11개 소셜 벤처 및 사회적경제 기업 대표와 환경부 김동구 환경경제정책국장(왼쪽 세 번째), SK이노베이션 임수길 홍보실장(왼쪽 네 번째) 등이 ‘환경분야 소셜 비즈니스 발굴 공모전’ 시상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사진=SK이노베이션



생분해성 포장재 생산에서 다회용기 대여 서비스까지…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가진 소셜벤처 지원에 환경부와 SK이노베이션이 나섰다. 공모전을 통해 11개 기업을 선정했고 이 중 3개팀은 최대 2억원의 성장지원금을 통해 집중 육성키로 했다.

환경부와 SK이노베이션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사단법인 신나는조합과 추진하고 있는 '환경분야 소셜 비즈니스 발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폐플라스틱/폐윤활유 재활용, 업사이클링, 미세먼지 저감, 해양오염 방지 등 환경분야 총 93개 소셜벤처 및 사회적경제 기업이 지원했다. 이 중 서면심사, 대면심사 등 선정과정을 거친 11개 기업이 최종 선정 됐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라잇루트(자동차 전지막필름을 활용한 고기능성 의류 생산) △㈜링클플릭스(친환경 PET라벨 접착제) △㈜나인와트(빅데이터 활용, 에너지 낭비 요인 찾아 절감 솔루션 제공) △㈜이피에스(유기성폐기물류 등을 연속 열 분해 해 가스연료, 폐열 등 생산) △㈜에이런(금속 마이크로 필터링 시스템 등 수처리 기술) △그린베어(생분해성 포장재 생산) △농협회사법인㈜뉴인트리인더스트리(음식물쓰레기 활용, 곤충을 사육해 고단백 사료 등으로 활용) △(주)티에이비(인공 자외선으로 물 살균처리하는 제품 생산/판매) △㈜트래쉬버스터즈(행사 시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 대여 서비스) △이노버스(IOT 기술 접목해 친환경 일회용 컵 수거기 생산/판매) △주차장을 만드는 사람들(주차장 공유 플랫폼 서비스)이다.



이날 시상식에는 라잇루트 신민정 대표, 링클플릭스 김두일 대표 등 11개의 기업의 대표와 환경부 김동구 환경경제정책국장, SK이노베이션 임수길 홍보실장등이 참석해 사회적거리두기속에서 진행됐다. 각 기업은 상금 150만원을 받았다.

환경부와 SK이노베이션은 선정된 기업 중 환경분야 사회적가치 측면에서 뛰어나고 SK이노베이션의 비즈니스와 연계성이 높은 최대 3개팀의 '집중육성기업'을 선정했다. SK이노베이션이 각 최대 2억원의 초기 성장지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들에게는 SK이노베이션의 재무, 기획, 홍보 등 역량을 통해 사업을 지원하는 멘토링도 제공한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회사가 '그린 밸런스2030' 전략을 강력하게 실천하고 있지만 우리 사회 전체의 환경문제를 해결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이번 공모전은 환경부와 공동으로 환경분야 소셜비지니스를 발굴하여 친환경을 실천해 나가기 위한 것으로 선정된 기업들이 친환경 대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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