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 실적 어땠길래..수젠텍 급락, 실망 매물 출회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0.08.11 09:30
글자크기
수젠텍이 급락하고 있다. 시장 예상치에 못 미친 올해 2분기 실적 발표 영향으로 풀이된다.

11일 증시에서 수젠텍 (6,360원 ▼290 -4.36%)은 오전 9시27분 현재 전일 대비 9550원(18.58%) 내린 4만1850원에 거래 중이다.



수젠텍은 지난 10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매출액이 2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29.1% 증가하고, 영업이익이 202억원으로 흑자전환 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는 일부 증권사에서 앞서 예상한 실적과 차이가 있다.



지난 5월 신한금융투자는 수젠텍의 올해 2분기 매출액으로 1523억원, 영업이익으로 1188억원을 예상했다.

앞서 지난 6일 손미진 수젠텍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2분기 실적에 대해 시장의 높은 눈높이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손 대표는 "6월 들어 시장 상황이 보수적으로 변했고 FDA(식품의약국) 승인을 통한 미국 시장 진출과 신제품의 매출 기여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된다"며 "2분기보다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이 개선되는 구조”라고 말했다.


수젠텍 차트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