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누스, 글로벌 집콕 트렌드 확산에 실적 'UP''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2020.08.1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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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1일 지누스 (12,240원 ▲40 +0.33%)에 대해 하반기 코로나19 수혜로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지누스는 2분기 매출 2244억원, 영업이익 28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 45% 증가한 실적을 내놨다.



이지영 연구원은 "코로나19로 가정 내 체류 시간이 증가하면서 주거 관련 소비가 급증하고 있다"며 "온라인으로의 소비 채널 이동도 가속화하고 있는데 지누스는 이 두가지 트렌드 변화의 직접적 수혜 기업"이라고 언급했다.

상반기에는 코로나19 상황이 급변해 중국 공장 차질, 미국 물류 차질, 아마존 식료품 선배송 등의 부정적 이슈도 발생했지만 하반기부터는 영업 상황이 안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말 재고 자산은 1분기보다 55% 증가했는데 이는 하반기 높은 수요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미국 조지아주에 신규 생산시설을 건립해 늘어나는 수요 대응은 물론, 반덤핑 이슈 등 리스크 상쇄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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