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 3분기부터 실적회복 전망-한국투자證

머니투데이 조준영 기자 2020.08.11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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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11일 세아베스틸 (21,150원 ▲300 +1.44%)에 대해 3분기를 저점으로 업황의 펀더멘탈 개선을 바탕으로 한 실적회복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제시했다.

정하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세아베스틸의 실적개선은 중국의 굴삭기 등 건설기계와 자동차 수요개선에 달렸다"며 "중국 지방정부는 2분기 중 1조9000억원의 채권을 발행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31.1% 증가한 규모로 최근 중국의 굴삭기 수요증가로 반영돼 국내 굴삭기 기업의 판매량 회복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이에 세아베스틸의 건설기계 유압실린더 등 특수강의 수요증가가 전망된다"며 "자동차 생산재개 역시 세아베스틸의 수요회복을 이끄는 환경으로 3분기 중 높아지는 비용부담을 조금은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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