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리바트, 매출 성장·원가 개선 지속…목표가↑-신영

머니투데이 구유나 기자 2020.08.11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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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11일 현대리바트 (7,490원 ▼50 -0.66%)에 대해 매출 성장세와 원가 개선 효과가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2분기 추정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으나 일회성 비용에 기인한 것"이라며 "가구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고 원가절감 투자 효과가 본격화하고 있어 투자포인트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또한 "최근 정부의 적극적인 부동산 공급 대책으로 B2B 건자재에 대한 물량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는 점도 타 인테리어 및 가구업체 대비 수혜 받을 수 있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현대리바트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8% 증가한 3529억원, 영업이익은 67.6% 오른 100억원이다. B2C와 B2B가구 매출 반등에 따른 원가 개선 효과가 있었으나 해외 매출채권 대손처리에 따른 일회성 비용(약 40억원)이 발생해 시장 추정치(130억원)를 하회했다.



박 연구원은 "2021년에는 외형성장보다는 용인 스마트워크센터(SWC) 가동에 따른 원가 절감 효과와 캡티브(captive·계열사 내부거래 물량) 수혜 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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