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공공임대주택, 10% 공급 목표...기피시설이 돼선 안돼"

머니투데이 세종=유선일 기자 2020.08.1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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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공공임대주택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8%를 상회하는 10% 공급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렇게 말하고 “임대주택이 결코 기피시설이 돼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현재 택지개발 시 공급물량의 35%, 기부채납시 50%를 임대주택으로 공급하고 있다”며 “서울지방조달청 이전부지, 국립외교원·과천청사 유휴부지 등 국유지는 임대와 공공분양 형태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번 택지 공급 대상이 된 국유지는 국유재산의 효율적 활용, 범수도권 대책이라는 큰틀에서 이해돼야 한다”고 했다. 이어 “태릉은 확실한 교통대책을 마련하고 부지의 55%를 공원, 학교, 도로 등 생활인프라 구축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과천은 입주부처 이전 없이 유휴부지를 개발한다. 공동화 현상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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