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복귀가 예정된 김재환(왼쪽)과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한 함덕주.
김재환과 함덕주는 지난 6일 나란히 1군에서 빠졌다. 김재환이 우측 팔꿈치 부상, 함덕주가 왼쪽 팔꿈치 부상이다. 김재환은 부상자 명단에 올랐지만, 함덕주는 그냥 말소됐다.
함덕주는 아직이다. 김태형 감독은 "함덕주가 캐치볼을 해봤는데 조금 불편하다고 한다. 복귀 날짜를 정하지 못했다. 상태를 보면서 공을 던져보고, 그리고 결정을 해야할 것 같다"라고 짚었다.
이어 "퓨처스 등판은 1경기 정도 할 수도 있고, 아니면 바로 올 수 있다. 공백이 길어질 경우 한 번 던지고 올라와야 하지 않을까 싶다. 생각보다 길어지고 있다. 지켜봐야 한다"라고 더했다.
아울러 "지금 덕주가 빠져 있고 (김)강률이도 제 페이스가 아니다. 그렇다고 불펜을 개편하고 할 상황은 아니다. 있는 선수들로 그대로 간다. 본인들이 가지고 있는 능력으로 붙어야 한다. 있는 선수들로 이기겠다"라고 강조했다.